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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우규민은 작년 시즌까지 주자가 없을 때 왼쪽다리를 올리는 키킹동작을 하고 던졌다. 올해 2월에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시된 스프링캠프 때도 그랬다. 그런데 3월 중순부터 시작한 시범경기 때는 다른 폼을 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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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은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때 야마모토 요시노부 투수가 던지는 걸 보면서 시작했습니다. 다리를 크게 드는 불필요한 동작 없이 던지다 보니까 별로 힘도 안 들고 던지는 타이밍만 탁 맞으면 공이 힘이 있게 잘 들어갔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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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던질 때 나가는 하체 중심 이동의 매커니즘은 어떤 폼이라도 일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투구폼은) 힘을 전달되는 게 좋은 것 같고, 불필요한 동작이 없어졌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편하게 던질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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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은 연구를 거듭했고 정규시즌 9번째 등판을 마친 4월30일부터 또 다시 예전과 같은 다리를 올리는 폼으로 바꿨다. 경험이 있는 선수가 뭔가를 바꾸고, 다시 돌아가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우규민은 "(야마모토 같은) 좋은 선수라면 나이를 떠나서 배우는 것은 당연합니다. 야구는 정답이 없습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계속 연구합니다"라고 했다.
<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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