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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세형은 부끄러웠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2017년 '런닝맨' 합류 초를 떠올렸다. 그는 "'런닝맨' 초반에 들어갔을 때, 2017년부터 시작해서 꽤 긴 시간 동안 부끄러운 적이 많았다. 내 스스로가"라고 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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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찬은 "그 3년이 되게 길었다. 부끄러울 때였다. 뭘 해도 안됐다. 엄청나게 긴 시간을 나 혼자 많이 헤맸다. 그래서 '런닝맨'도 잘 못 봤다"며 "더 숨막히고 더 부끄러웠던 건 주위에서 내 이야기를 안 한다"고 했다. 그는 "그 얘기는 내가 거기서 한 게 없다는 거다. 한 게 없으니까 동료들이 봐도 내가 안나온다. 동료들은 편집된 걸 알잖냐. 그러니까 더 이야기를 안 한다"며 "그냥 나 혼자 귀신처럼 떠돌아다니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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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찬은 "그 시간을 지우고 싶지는 않다. 나한테 공부가 됐고 소중한 시간"이라면서도 "조금 흐릿하게 하고 싶다. 뚜렷하게 기억하는 것보다 배워야 될 건 두고 지우고 싶은 건 지우고 싶은 시기가 그때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장도연은 "그 자리를 너니까 계속 하는 거다. 진짜 힘든 자리다"라며 "어떤 프로그램이든 빈자리가 내 모양이 아닌데 틀에 맞춰야 될 때, 똑같이 하기엔 내 모습이 아니고 튀기에는 물을 흐리는 것처럼 보인다. 그 숙제가 내 안에서 다 해결해야 하는거다. 진짜 어렵다"고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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