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선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화계도 공식 행사를 올스톱했다.
영화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 측은 27일 "내일(28일) 흥행 감사 무대인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한다"고 알렸다.
'서울의 봄'은 2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흥행 감사 특별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당초 이날 자리에는 배우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유성주, 최병모, 박훈과 김성수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었으나, 이선균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일정이 취소됐다. 앞서 '노량: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도 27일 배우 김성규의 인터뷰 일정을 취소하고 추모에 동참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이선균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내 차량 안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 어제(26일)까지는 연락이 됐다. 차량도 없어졌다'라는 112 신고 접수를 받고 출동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종로구에 있는 와룡공원에서 이선균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이 발견 당시 차량 안의 이선균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조수석에는 번개탄 1점이 발견됐다. 소방 관계자는 "사망한 것으로 판정돼 (치료를 위한) 병원 이송은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선균의 사망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이선균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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