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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이선균의 매니저로부터 '(이선균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 어제까지는 연락이 됐다. 차량도 없어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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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의 소속사 호듀앤유엔터테인먼트는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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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는 검은 화면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남겼고, 정가은도 "가슴이 먹먹하다"며 안타까워했다. 변영주 감독과 가수 이수는 별 다른 멘트 없이 검은 화면을 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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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측은 이선균의 비보에 "이날 오후 예정되어 있던 배우 김성규의 인터뷰는 부득이하게 취소한다"고 알렸다.
이선균은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했을 당시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서 많은 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절 믿고 지지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와 모발 2차 정밀 감정, 추가 체모 채취 후 진행한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2차 소환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지난 23일 3차 소환 때 이선균은 약 19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그는 3차 소환 조사에서도 마약류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했으며, 사망 하루 전날인 26일에는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선균의 변호인은 "너무 억울한 상황이어서 A씨도 함께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아 누구 진술이 맞는지 과학적으로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선균은 "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해 3억 5천만 원을 뜯겼다"며 A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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