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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이선균의 소속사 대표로부터 '(이선균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 어제까지는 연락이 됐다. 차량도 없어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선균은 전날 밤 아내인 전혜진에게 유서 같은 메모를 남긴 채 집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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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의 소속사 호듀앤유엔터테인먼트는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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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훈은 검은 화면과 함께 "어지럽고 무섭다. 본인이 겪어보지도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던 사람들의 말, 정말 공정할까. 평등할까. 뉴스, 유튜브, 부풀려진 소문, 그놈에 네티즌, 마녀사냥, 누가 누굴 평가하는가. 본인들은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잘살고 있는가. 그만 몰아세워라"라며 비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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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차라리 악플러이거나 아예 그런 기사에 관심을 끄는 사람이 아닌, 그 가운데 어디쯤에 있는 어쩜 제일 비겁한 부류에 있는 게 나네. 사진도 검은 사진이나 그런 거 올릴 자격도 못 되는 거 같아 진짜 그냥 아무 사진. 어떻게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 밖에도 영화감독 변영주, 개그맨 윤택, 쿨 유리, 방송인 장성규, 프라임, 김송, 정가은 등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선균은 마약 혐의가 알려졌을 당시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해 3억 5천만 원을 뜯겼다"며 A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와 모발 2차 정밀 감정, 추가 체모 채취 후 진행한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2차 소환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지난 23일 3차 소환 때는 약 19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선균은 3차 소환 조사에서도 마약류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하루 전날인 26일에는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하며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이선균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자정이며, 장지는 전남 부안군 선영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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