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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평균자책점 3위(3.83) 이닝 2위(769이닝). 롯데 자이언츠는 2023년 모처럼 불펜 대신 선발이 돋보인 한 해를 보냈다. 그만큼 안정된 선발진으로 한 시즌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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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선발진 역시 박세웅은 2017년 이후 최고의 해를 보냈고, 나균안 역시 데뷔 첫 풀타임 선발로 한 시즌을 잘 버텨냈다. 5선발은 한현희 이인복 심재민 등이 돌아가며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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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노진혁-안치홍-정훈으로 구성됐던 내야진의 경우 정면 타구 처리에는 강하지만, 전체적으로 순발력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좌우 뿐 아니라 앞뒤 수비범위에도 아쉬움이 있었다. 정훈 외 선수가 1루를 맡을 땐 1루에서의 포구도 안정적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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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발과 강한 어깨를 지녔다. 외야 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중견수가 주 포지션이다. 2023년에 중견수로 뛰지 않은 건 그 자리에 쓸 유망주를 먼저 배려한 팀내 사정 때문이었다. 주력 등 몸상태도 면밀하게 체크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판단.
롯데는 외국인 타자에게 요구될 능력치 중 장타를 어느 정도 포기하는 대신 외야 수비 강화와 스피드에 중점을 뒀다. 레이예스를 중원에 둔다면 전반적인 외야의 안정감을 기대할 수 있다. 우익수에 두고 윤동희를 중견수, 김민석을 좌익수로 포변시킬 경우 외야 전반의 송구를 리그 평균 이상으로 강화시킬 수 있다.
윤동희의 중견수 수비에는 문제가 없지만, 김민석이 코너에 잘 적응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두 선수의 타격은 올해 롯데 타선에 꼭 필요한 존재감이었다. 김태형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어떤 판단을 내릴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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