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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달라질 '장스강'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장애 유·소년들이다. 재활과 놀이와 체육 사이 이 연령 아이들의 운동습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내 아이에게 운동습관을 키워주고 싶은 학부모, 운동을 시키고 싶어도 사교육비가 부담이 되거나, 장애아를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이 부족해 아쉬웠던 지역의 학부모들에게도 희소식이다. 내년부터 유·청소년들이 '장스강'을 마음껏 쓸 수 있는 가맹시설과 프로그램 확보가 시급한 상황. 유아체육 맛집으로 소문난 충남 홍성군장애인체육센터 '튼튼체육교실'의 좋은 예를 찾았다.
"채연이 잘한다!" "도원아! 괜찮아! 천천히." 크리스마스를 앞둔 충남 홍성군장애인체육센터, 홍성 느티나무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느티나무어린이집의 5~7세 장애-비장애아이들은 주 1회 충남장애인체육회, 홍성군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하는 '튼튼체육' 교실에서 신나게 달린다. 40명의 아이들이 3팀으로 나뉘어 10명 안팎 아이들로 수업이 진행된다. 9명의 아이 중 5명은 장애, 4명은 비장애 아이였다. '신문지' 스케이트 릴레이에 이어 연탄집게 교구로 연탄을 나르던 아이들의 볼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여섯살 (이)도원이는 "연탄놀이 재미있어. 친구들이랑 놀 때가 제일 좋아"라며 활짝 웃었다. (문)채연이는 "다, 다~ 재미있어요!"라더니 "꺄악!" 신명나는 돌고래 함성을 내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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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현 홍성군장애인체육회 시설운영팀장은 "생애주기별 체육 관점에서 장애인 유아체육은 사각지대다. 우리는 2012년 이후 줄곧 유아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면서 "어린이집 졸업 후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이 이 센터에서 운동을 계속한다. 느티나무 어린이집 출신으로 충남장애인학생체전에 나간 수영선수도 있다. 홍성 출신 꿈나무는 단 한 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로 장애 유아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데이터 베이스도 구축하고 있다"며 남다른 사명감을 전했다. 배 팀장은 '장스강' 대상이 유아 연령까지 확대된 것을 반겼다. "지금까지 성인 위주로 선정된 '장스강'이 내년부터 유·청소년들까지 확대되면 공공, 민간체육시설에도 아이들을 위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충남장애영유아체육대회를 시작하는 등 '유아체육'에 진심인 충남장애인체육회 박종욱 대리 역시"충남은 지역이다 보니 서울 경기권 만큼 영유아를 위한 사설 스포츠시설이 많지 않고, 가맹시설 개소수도 부족하다. '장스강' 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시설과 프로그램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성(충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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