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구라가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27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김구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첫째 아들 그리, 2021년 태어난 둘째 딸에 이어 셋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일단 우리 아이가 두 살밖에 안 됐다. (셋째 계획) 그건 조금..."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이경규는 "예쁘지?"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귀엽다. 옛날에 동현이 때랑은 또 다르다. 다르고 귀엽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형님은 아이를 별로 안 예뻐하지 않냐"며 이경규에게 질문했다.
이경규는 "그렇다. 내가 어린이 프로그램을 10년 했는데 누가 나보고 어린이 좋아하냐고 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애들 관련된 건 광고도 안 들어온다. 내가 그렇게 애들한테 못되게 했나"라며 급 반성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못되게 한 게 아니라 형님이 그냥 애들을 방송의 부속물로 본 거다. 그냥 방송하는 피조물로 본다. 나도 남의 애를 그렇게 예뻐하지는 않는다. 내 애니까 예뻐하는 거지 나도 마찬가지"라며 "옛날에 형님하고 '붕어빵' 할 때 애들이 떠들면 '야, 다음 주에 개편이야'라고 했다. 그렇게 한 내가 너무 창피하다. 그때 형님만 웃었다. 나머지 엄마들은 '뭐야?' 이러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경규는 웃음을 터뜨리며 "애들이 막 떠들고 있으면 '얘들아 조용히 해라'라고 해야 하는데 '다음 주 개편이야'라고 하니까 애들이 갑자기 '잘리면 안 된다'고 했다"고 했고, 김구라는 "비인간적인 게 좀 있다"고 인정했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이날 부부 싸움의 주된 주제가 무엇이냐고 묻자 "아내하고 12세 차이가 나서 크게 싸울 일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싸움은) 말투에서 비롯되는 거다. 당사자가 앞에 있는데 말투의 뉘앙스를 자기 유리한 쪽으로 바꿔서 하면 가만히 있겠냐. 말꼬리 잡지 말자 이런 게 있다"며 "그런 거 때문에 약간 말다툼이 있는데 크게 싸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형님 같으면 어린 아내랑 재혼했는데 굳이 뭐 싸우겠냐. 크게 진짜 실수하고 이런 게 아니면 굳이 싸울 일이 없다. 그래서 그렇게 크게 싸우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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