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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작품들 중 '노량'을 가장 하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윤석은 "이 작품에는 굉장히 많은 것들이 드러난다"며 "이순신이라는 인물의 7년 전쟁 동안 시작과 끝맺음, 그동안 쌓아온 연과 한이 나올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 20㎏ 무게에 달하는 갑옷을 입고 연기를 해야 했던 고충도 털어놨다. 김윤석은 "어느 날 촬영을 하다가 갑자기 코피가 나는데 도저히 멈추질 않더라. 제가 나오는 장면을 빼고 다른 장면들을 먼저 찍게 한 다음, 급히 응급실에 갔다. 근데 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우선 옷을 다 벗으라고 하더라. '피로 누적 때문인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꽉 끼는 옷을 입었냐'고 하더라. 갑옷도 맵시가 잘 살려면 옷을 꽉 쪼여야 해서, 제 혈액 순환을 방해한 것 같다. 여기에 투구까지 안 흔들리게 꽉 조여놓으니까 혈압이 올랐더라. 다행히 옷을 벗고 기다리니까 혈압이 정상적으로 돌아왔고, 의사 선생님이 '오늘은 그 옷을 입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갑옷 무게만 꽤 나가는데, 수염까지 붙이니까 기진맥진했다. 촬영이 끝나고 나니까 속이 시원해졌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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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은 오랜만에 재회한 여진구에 대해 "여진구의 운동 능력은 감탄을 불러일으키기에 입이 모자랄 정도"라며 "아무리 판타지 장면이지만, 극 중에서 이면이 왜군에게 달려가서 베는 장면이 너무 멋있더라. 그 친구가 몸을 쓰는 걸 보면서 '내 자식이다'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여진구에 항상 '작은 거인' 같다고 말을 했었는데, 그 말을 하길 잘한 것 같다"고 거듭 칭찬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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