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화사가 배우 고(故) 이선균의 비보 속 발라드 무대를 선보였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진행은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유정이 맡았다.
1부가 끝나기 전 화사의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신동엽은 무대 전 "화사 씨가 'SBS 연기대상'을 위한 화려한 무대를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했는데 최근에 있던 가슴 아팠던 일로 무대를 변경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이 언급한 '가슴 아팠던 일'은 이선균의 비보로 추측된다.
앞서 이선균은 마약 의혹이 불거진 두 달만인 지난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에는 신동엽, 설경구, 유재명, 조진웅, 이성민, 이정재, 정우성, 전도연 등이 찾아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오늘(29일) 발인식이 엄수됐으며 영면에 들었다.
이날 'SBS 연기대상'에서 그 어느때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 진행됐고 대부분의 배우들은 검은색 의상을 입고 출연했다.
곧 블랙 드레스를 입고 나온 화사는 자신의 발라드 곡 'LMM'을 불렀다. 배우들은 화사의 곡을 아련한 표정으로 감상했다. 신동엽은 "가슴을 울리는 무대가 아니었나 싶다"라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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