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내부 인물이 정보를 제공했다!'
얼마 전에 벌어진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플레이어 잭 그릴리쉬 자택 강도사건의 배후에 집안 사정과 구조를 잘 아는 내부 관계자가 관련돼 있다는 충격적인 수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매체 더 선은 1일(한국시각) '경찰은 최근 강도단이 침입해 100만 파운드(약 16억5000만원) 어치의 금품을 강탈한 그릴리쉬 자택 습격 사건의 배후에 내부자가 관련돼 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의 간판스타 그릴리쉬는 지난 28일 집안에 강도단이 침입하는 사건을 겪었다. 마침 그릴리쉬는 에버턴과의 경기에 출전하느라 집에 없었다. 대신 그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약혼녀 샤샤와 부모님, 형제자매 등 10명 정도의 가족들이 있었다.
이 집은 그릴리쉬가 크리스마스를 5일 앞두고 새로 이사한 집이다. 그릴리쉬는 대저택으로 이사하며 무려 50만파운드(약 8억2500만원) 가량의 최첨단 보안설비를 마련했다. 새집에서 안전한 생활을 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가의 보안설비는 전혀 소용이 없었다. 이사 후 채 열흘도 안 지나 강도단이 침입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 범행이 사전에 미리 계획된 것이며, 특히 내부 관련자의 정보제공이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더 선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위층 발코니를 통해 침입한 강도단은 곧바로 금고와 보석 보관카운터로 갔다. 아래층에 있던 그릴리쉬의 가족들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눈치채고 보안 경보를 울렸을 때는 이미 강도들이 사라진 뒤였다'면서 '이들은 내부자들이 제공한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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