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대상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장동윤의 우수상 수상이 뜨거운 갑론을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1일 오후 9시 25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3 KBS 연기대상'에서 장동윤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오아시스'는 장동윤과 설인아의 우수상 수상을 포함해 7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았으나, '고려거란전쟁'이 터지기 전엔 유일하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KBS 드라마인 것을 감안하면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올 만하다.
'오아시스'는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KBS 미니시리즈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장동윤이 이미 우수상을 받은 바 있기에, 최우수상 공동 수상을 점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가운데 최우수상이 '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 '혼례대첩' 로운 등에 돌아가자 팬들은 발끈하는 분위기. 김동욱이 무관인 것도 이상하지만, 누가봐도 시청률 1등공신에 드라마를 이끌어간 배역 비중 등을 놓고 보면 김동준 로운 등에 비해 장동윤이 절대 '급'이 밀리지 않는 다는 지적이다. 최우수상 여자 수상자가 유이 한명인데, 남자는 두명이나 주면서 장동윤이 빠진 것은 더 말이 안된다는 팬들의 목소리도 높다.
한편 이날 장동윤은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을 수상하며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기엔 부족하고 끼도 없고 정말 때로는 내세울 게 없다고 생각한다. 배우라는 직업을 하고 있는 것은 절대로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고 하는 게 아닌 것 같다. 앞으로도 이 마음으로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다음은 '2023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대상='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
최우수상='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 '혼례대첩' 로운,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오아시스' 장동윤, '오아시스' 설인아, '혼례대첩' 조이현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고려 거란 전쟁' 지승현,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
우수상 일일드라마 부문='금이야 옥이야' 서준영, '우아한 제국' 이시강, '우당탕탕 패밀리' 남상지, '비밀의 여자' 최윤영
베스트커플상='오아시스' 장동윤 설인아,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백진희,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 유이, '혼례대첩' 로운 조이현, '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 김동준
인기상='혼례대첩' 로운,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순정복서' 이상엽, '고려 거란 전쟁' 지승현, '오아시스' 설인아,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 '혼례대첩' 조이현
조연상='오아시스'김명수, '고려 거란 전쟁' 이원종, '혼례대첩' 조한철
작가상='고려 거란 전쟁' 이정우
드라마스페셜 TV시네마상='극야' 이재원, '고백공격' 채원빈, '그림자고백' 홍승희
신인상='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원정, '오아시스' 추영우, '어쩌다 마주친, 그대' 서지혜
청소년연기상='폭염주의보' 문우진, '금이야 옥이야' 김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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