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불명예만 남긴 한 달이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3년 마지막 날 치른 노팅엄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맨유는 12월에만 5패를 기록했다. 뉴캐슬(0대1)-본머스(0대3)-바이에른 뮌헨(0대1)-웨스트햄(0대2)에 이어 노팅엄에도 고개를 숙였다. 영국 언론 더선은 '맨유가 1933년 이후 90년 만에 처음으로 12월에 5패를 기록했다. 맨유는 실망스러운 한 달을 마무리했다. 1933년에는 볼펜, 인스턴트 커피, 신용카드 등은 발명도 되지 않은 때였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텐 하흐 감독은 맨유를 희생시킨 전술적 변화에 책임을 져야 한다. 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코비 마이누 대신 스콧 맥토미니를 투입했다. 이 결정은 이상해 보였다. 맨유가 전반에 가지고 있던 약간의 통제력은 사라졌다. 형편없는 변화였다. 창의력마저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이 매체는 '텐 하흐 감독과 맨유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원정에서의 저조한 성적이다. 맨유는 올 시즌 원정에서 7패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라스무스 회이룬의 자리도 크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2023~2024시즌 전반기를 최악으로 마무리했다. 리그에선 10승1무9패(승점 31)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는 조별리그 A조 최하위로 막을 내렸다. 카라바오컵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했다. 맨유는 9일 위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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