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장범준이 작은 소극장 공연에 암표 문제가 심각하자 공연 자체를 취소하는 결단을 내렸다.
1일 장범준은 자신의 채널에 "작은 규모의 공연인데 암표가 너무 많이 생겼네요"라며 "방법이 없으면 공연 티켓을 다 취소시키겠으니 표를 정상적인 경로 외 에는 구매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어 "최대한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혹시라도 급한 마음에 되파는 티켓을 사시는 분이 생길까봐 글을 남깁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3시간 뒤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일단 공연 티켓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추후에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장범준은 지난 2021년 온라인 공연 이후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없었으나 팬들을 위해 2년만에 소극장 공연을 기획했다.
앞선 영상에서 장범준은 딸과 함께 공연 기획 과정과 자신이 틈틈이 그려온 그림들을 전시하는 기획을 소개하면서 "티켓 판매를 하는 이유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무료 공연 때 너무 사람들이 몰려 공연장 주변에 민폐를 끼쳤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범준의 공연은 1월 3일~4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암표 문제 해결이 쉽지 않자 공연 전날 전면 취소에 나섰다.
한편 버스커 버스커 출신 장범준의 '벚꽃엔딩'은 대표적인 연금송으로 꼽힌다. 2012년 3월 29일,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첫 정규 1집 타이틀곡 '벚꽃엔딩'이 공개된 이후 매년 4월 봄이 되면 역주행해 거리에 울려퍼진다. 이후에도 장범준은 솔로로서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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