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축구스타 이강인이 새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2일 이나은과 이강인이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두 사람이 인적이 드문 주차장에서 차량 데이트를 즐기거나 이나은의 자택 주변에서 만남을 가졌다는 것.
이와 관련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지인 사이일 뿐"이라고 열애 사실을 즉각 부인했다.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서도 경기 티켓을 받기 위한 것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왜 하필…'이라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우선 이나은의 과거에 차가운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나은은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를 집단으로 괴롭혔다는 논란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했던 바 있다.
이현주의 남동생과 동창생 등은 2021년 2월 이현주가 그룹 내 집단 괴롭힘으로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았으며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할 정도로 괴로워하다 팀에서 탈퇴하게 됐다고 폭로했다. 당시 에이프릴 소속사였던 DSP미디어와 멤버들, 멤버들의 가족들은 모두 집단 괴롭힘은 사실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이현주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다른 멤버들이 피해를 봤다고 맞섰다. 또 이현주와 이현주의 동생, 지인들을 고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현주 측의 추가 폭로가 거듭되면서 대중의 분노는 커졌고, 에이프릴의 선봉에서 활동하던 이나은에 대한 보이콧이 진행됐다. 이나은이 모델로 활동하던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됐고 '모범택시' 등 드라마와 '맛남의 광장' 등 예능 프로그램 하차 요구가 쏟아졌다. 결국 이나은은 출연 중이었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결국 DSP미디어가 이현주의 동생과 지인 등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은 무혐의로 끝이 났고, 에이프릴은 2022년 불명예스러운 해체를 맞았다. 이후 이나은은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배우로 전향했지만 아직 그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에 팬들은 '왜 하필 이나은이냐'며 쓴소리를 냈다.
또 타이밍적인 문제도 있었다. 이강인은 12일부터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에 출전해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나은 또한 1월 방송되는 SBS 금토극 '재벌X형사'로 왕따 논란 이후 2년 만에 복귀를 타진한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에 열애설이 터진 것에 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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