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월 이적시장의 문이 드디어 열렸다.
토트넘의 최대 현안은 센터백 보강이다. 겨울시장 1호 영입도 임박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이번 주 말까지 제노아의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의 영입을 마무리하려고 하고 있다'며 '드라구신에 대한 협상은 금요일(12월 29일) 진행됐다. 토트넘은 제노아와 2500만파운드(약 410억원) 이적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드라구신과 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한 개인 계약에는 합의했다. 현재 구단간의 이적료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루마니아 국가대표인 드라구신은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유스 출신이다. 21세인 그는 제노아 임대를 거쳐 올 시즌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B의 제노아를 1부로 승격시키는 데 기여한 드라구신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전 경기인 18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제노아는 현재 12위에 위치해 있다.
드라구신은 제노아와 2027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1m91인 그는 맨유 레전드 네마냐 비디치와 스타일이 비슷하다. '제2의 비디치'로도 불리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 황금 센터백을 구축했다. 그러나 영원한 것은 없었다.
판 더 펜은 11월 7일 첼시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로메로는 '퇴장 징계'로 3경기 결장 후 돌아왔지만 지난달 24일 에버턴전에서 또 햄스트링 부상 암초를 만났다.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로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에메르송은 센터백이 아닌 오른쪽 윙백이다. 센터백 수혈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지난달 토트넘과의 협상을 시인했다. 그는 "토트넘과 논의를 가졌다. 토트넘이 드라구신에게 관심이 있고, 이적시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구신의 영입에는 파비오 파라티치 전 토트넘 단장이 배후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 시절 드라구신을 영입했다.
그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지난해 초 토트넘 단장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여전히 컨설팅 기반으로 토트넘과 함께하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겨울이적시장 윙어와 미드필더의 보강도 추진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토요일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를 지켜봤지만 이번 달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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