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故변희봉을 기억하고 추모했다.
이준호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APAN STAR AWARDS(에이판)'에 참석해 JTBC '킹더랜드'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준호는 대상 호명 이후 무대에 올라 "'킹더랜드'는 보시는 분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한 작품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킹더랜드'를 사랑해준 팬들과 함께해준 배우, 스태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던 이준호는 "변희봉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말)"이라며 "배우들은 희로애락을 늘 표현해야 하는 직업인데, 우리가 정말 행복해야 보시는 관객 분들께서도 그 에너지가 잘 전달이 될테니 최선을 다해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고인이 된 변희봉을 기억했다.
이어 이준호는 "삶은 짧고 감정은 무한하니 정말 여러분들이 느끼는 희로애락 모두를 참지 말고 건강한 방법으로 서로에게 사랑을 전하고 슬픔을 나누는 2024년이 됐으면 좋겠다. 이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준호가 고인이 된 변희봉을 기억하고 추모한 이 수상소감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화제가 되는 중이다. 최근 세상을 떠난 이선균을 추모하는 이들은 많았지만, 연예계의 원로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던 변희봉을 언급한 후배들은 없었던 바. 이준호의 수상소감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바다.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배우로서의 길을 오랜 시간 걸어왔던 변희봉은 췌장암 재발로 인해 투병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9월 18일 하늘의 별이 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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