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이 조세 무리뉴 감독이 아끼는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나선다.
토트넘의 이번 겨울 이적시장 공격진 영입 후보가 나왔다. 기존에 이름을 올렸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2위 도미닉 솔란케도, 분데스리가를 폭격 중인 세루 기라시도 아니었다.
영국의 팀 토크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맨유, 첼시, 뉴캐슬의 관심에도 검증된 골잡이 영입 입찰에 동참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낸 검증된 골잡이는 바로 파울로 디발라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인 디발라는 현재 AS로마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디발라는 과거 2019년에도 토트넘과 계약 성사 직전에 도달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당시 토트넘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직접 영입을 원했지만, 초상권 문제로 협상이 막판에 틀어졌다. 디발라는 이후 유벤투스를 떠나 AS로마로 이적하며 무리뉴 감독의 품에 안겼다.
무리뉴 감독 지휘하에 디발라는 다시 재능을 뽐냈다. 디발라는 2022~2023시즌 리그 25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은 리그 12경기에서 4골 6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무리뉴는 디발라의 경기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디발라도 '무리뉴의 황태자'로 떠올랐다.
디발라에 대한 토트넘의 관심이 다시 등장한 배경에는 그의 말도 안 되는 바이아웃 금액이 있었다. 기발라는 AS로마와 계약 당시 해외 구단에 대한 1300만 유로(약 186억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됐다. 디발라의 활약을 고려하면 해당 금액은 헐값이다.
팀토크는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센터백을 겨울 이적시장 주요 영입 목표로 삼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격 옵션도 찾고 있다. 토트넘은 이제 디발라 영입에 참여했다. 디발라는 맨유, 첼시, 뉴캐슬 등의 타깃으로 고려되며 다재다능함으로 인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지로 떠올랐다. 그는 히샬리송의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장 손흥민이 한 달간 결장하는 사실과 디발라의 바이아웃 조항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다만 디발라는 완전한 9번은 아니다. 산티아고 히메네스와 두산 블라호비치도 더 비싸지만 옵션으로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는 7시즌을 보내며 293경기에 출전해 115골을 터트렸다. 과거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도 디발라를 노렸던 토트넘은 이번에도 디발라 경쟁에 합류하며 다시 그를 품을 기회를 노리게 됐다.
디발라는 공격 전 지역과 더불어 패스, 기회 창출, 슈팅 모두 뛰어나기에 데려온다면 토트넘에 무조건 보탬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토트넘이 남은 시즌 공격력 개선이 디발라 영입 여부에 따라 크게 갈릴 수도 있다.
다만 경쟁 팀들의 수가 많고 바이아웃 금액이 적은 만큼 영입에 더욱 노력을 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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