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쟈니스의 성범죄 파문에 처음으로 공식 사과를 했다.
기무라 타쿠야는 1일 후지TV 신년 프로그램 '산타쿠'에 출연, "어떻게 보면 내 목소리로, 내 말을 할 수 있는 곳이 없더라. 이런 곳이 있어 오히려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피해자분들이 계신 이야기이기 때문에 관계자분들, 팬분들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진행을 맡은 아카시야 산마는 "기무라 타쿠야가 예상대로 우울해 했다. '나와 내 가족은 네 편'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고, 기무라 타쿠야는 "그걸 본 순간 일어섰던 기억이 난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쟈니스는 일본 톱스타 양성소였으나 지난해 창립자 쟈니 기타가와에 대한 성착취 폭로가 나오며 구설에 올랐다. 결국 조사위원회를 통해 수천명의 성착취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쟈니스는 전면 개편됐다. 사명을 스마일-업으로 개명하고, 피해자 구제 위원회를 설치했다.
'원빈 닮은꼴'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기무라 타쿠야는 일본 국민그룹 SMAP 출신으로 쟈니스의 간판이기도 했다. 그는 처음 쟈니스의 성추문 이후 회사와 연을 끊을 생각이었지만, 히가시야마 노리유키 신임 사장의 거듭된 부탁으로 잔류를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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