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의조 원소속팀인 노팅엄포레스트가 에버턴에 이어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으로 승점 삭감될 위기에 처했다.
영국 신문 '더 타임스',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는 2일(현지시각) 노팅엄이 FFP 규정 위반 혐의로 벌금 혹은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노팅엄은 2022년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과도한 지출로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어긴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은 12월31일까지 2022~2023시즌 결산서를 사무국에 제출해야 한다.
손실액은 3년간 1억500만파운드(약 1730억원), 시즌당 3500만파운드(약 570억원)를 넘겨선 안된다.
한데 노팅엄은 승격 후 2020~2021시즌 4560만파운드(약 750억원), 그 전년도에 1550만파운드(약 250억원)의 손실을 냈다. 두 시즌 도합 손실액은 6110만파운드(약 1010억원)다. 2022~2023시즌 손실액이 4000만파운드가 넘을 경우, PSR 규정을 어긴 게 된다.
지난 2년간 보르도에서 활약한 황의조(노리치)를 비롯해 무려 22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황의조는 올시즌 초 2부 노리치로 임대를 떠났다.
앞서 에버턴은 재정 규칙 위반으로 승점 10점이 삭감됐다. 그 여파로 여전히 강등권 언저리인 17위에 머물고 있다.
노팅엄은 20라운드에서 승점 20점을 따내며 15위에 위치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소방수로 선임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에버턴처럼 10점이 삭감당하면 강등권인 19위까지 추락한다.
'더 타임스'는 노팅엄 구단에 코멘트를 요청했지만, 답변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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