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드디어 '유퀴즈'와 만남이 성사됐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다음주 예고편에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서진과 나영석 사이 그 어디쯤", "자유로운 정신세계 뽐내다 예능 신인상까지 거머쥔", "아나운서계 신인류"라고 김대호를 소개했다.
"현재 고정프로그램이 7개 정도"라는 김대호는 "최대한 일을 적게 하고 싶었다. 왜 1인분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난 0.2의 인간일 수도 있는데. 1.8을 하는 사람이 분명 있는데"라고 말해 유재석에게 멱살을 잡히기도 했다.
또한 김대호는 "아나운서 3년 차에 사직서를 냈다. 제 능력에 좀 부쳤다"면서도 "한달간 여행을 떠나고 왔는데 좀 민망하더라. 아버지가 농사 지은 들깨를 쭉 짜서 빡빡한 느낌에 기름을 쳐야겠다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의 아내인 MBC 아나운서 선배 나경은에 대한 에피소드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대호는 "막내 시절에 휑한 사무실에 하나 있던 걸 버렸다. 그런데 나경은 선배가 '어디 있더라~ 어디 있지' 하더라"고 이야기하자, 유재석은 "처음 듣는 얘기다. 나경은 회사 얘기는 처음 듣는다"며 흥미로운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대호는 지난해 5월 이재은 아나운서의 유튜브 채널 'Jann 잰'에 출연해 "유퀴즈 출연이 취소됐다. 스케줄이 안 맞았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타 방송사에 출몰해 화제가 된 바 있는 그는 이와 관련해 한 방송에서 "외부 활동 건은 회사에 보고한 후 그 수입은 내가 다 받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대호는 지난해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생방송 오늘 저녁', '도망쳐', 유튜브 '4춘기' 등에서 활약해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덱스와 함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이 자리까지 직장인으로서 어떻게 보면 껄끄러운 후배였고 동료였고 선배였는데 그런 저를 잘 보살피고 다독여준 아나운서국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제가 일하느라 24시간이 모자르다고 항상 불평을 해왔는데, 오늘만큼은 행복하느라 24시간이 모자를 것 같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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