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이 추가 영입에 성공했다. 김포FC에서 성공 신화를 쓴 공격수 손석용(26)을 품에 안는다.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4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수원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손석용 영입을 눈앞에 뒀다. 수원은 신인급 선수 한 명을 트레이드 형식으로 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원이 선수 1명을 내줄지 혹은 2명을 내줄지는 아직 협상 중이다. 수원이 아직 신임 지도부(대표 및 단장)를 공식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관련해서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손석용은 4일 시작한 수원의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뒀다'고 귀띔했다.
1998년생 손석용은 지난 2017년 대구FC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합류했다. 하지만 프로의 문은 높았다. 그는 대구, 서울 이랜드를 거치는 동안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의 프로 유일한 경기는 이랜드 시절 치른 대한축구협회(FA)컵이었다. 손석용은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2021년 세미프로 K3리그 소속이던 김포에 합류했다. K3 무대에서 잠재력을 선보인 손석용은 2022년 K리그2(2부) 무대에서 힘을 발휘했다. 그는 김포의 K리그2 승격 첫 골을 기록하는 등 리그 38경기에서 8골-7도움을 남겼다. 올 시즌은 리그 26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은 그동안 손석용이 보여준 퍼포먼스 및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고 영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은 반전이 간절하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최하위를 기록했다. 38경기에서 35골-57실점하며 추락했다. K리그2 무대로 자동 강등됐다. 지난 1995년 창단된 뒤 처음 맛 본 굴욕이다. 수원은 가장 먼저 공격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라탄' 김현을 영입하며 최전방을 강화했다. 여기에 손석용까지 영입해 새 시즌 공격 진용을 갖추고 있다.
관건은 수원의 행정 절차다. 수원은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리그2 강등 뒤 이준 대표이사와 오동석 단장이 일찌감치 사의를 표했다. 하지만 신임 지도부 파견은 아직 없다. 감독도 공석이다. 2024년 새해가 밝았지만 수원은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4일 훈련에는 컨디션 및 몸 상태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진다. 수원은 12일 태국으로 전지 훈련을 떠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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