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부상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4일(이하 한국시각) '구보가 왼쪽 대퇴사두근을 부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마놀 알과실 감독이 이끄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3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알라베스와의 2023~20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구보는 후반 막판 아르센 자하랸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 뒤 알과실 감독은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부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구보가 부상인 상태로 일본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검사에서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진단 받아 물리치료를 시작했다. 구단에 따르면 구보는 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계속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언론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구보의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다. 베트남과의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2001년생 구보는 일본 중원의 핵심이다. 그는 올 시즌 스페인 무대에서 18경기에 출전, 1417분을 소화했다. 23차례 슈팅을 시도해 6골-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엔 프리메라리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 유럽 통계 전문 트랜스퍼마켓의 보도에 따르면 구보의 시장 가치는 6000만 유로에 달한다. 아시아 축구 선수 몸값 추정치 1위다.
구보는 일본 유니폼을 입고 카타르아시안컵에 출격한다. 하지만 그는 최근 "아시안컵을 시즌 중에 개최하는 것은 유감스럽다. 내게 월급을 주는 곳은 레알 소시에다드다. 하지만 대표팀 경기는 의무 참가 규정이 있어 강제로 나간다"고 말했다.
한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14일)-이라크(19일)-인도네시아(24일)와 대결한다. 일본은 앞서 1992, 2000, 2004, 2011년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이다. 이번 대회에서 13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과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감독은 "일본과 결승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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