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양희은이 모친상 후 미어지는 마음을 털어놨다.
5일 양희은은 "여러 개 신발 다 아니라고 시장서 파는 털신이 좋다해서 사드린 옛날 털신. 신어보지도 못하시고 떠날 건 뭐냐구?? 신 신고 떠나려고? 텅 빈 온기 없는 엄마의 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양희은은 주인 잃은 방을 쓸쓸하게 바라봤다. 남겨진 지팡이와 털신이 그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
앞서 지난 4일 양희은은 4일 "(어머니가) 오늘 새벽 0시 5분에 평화롭게 가셨다"는 글과 함께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다.
그는 "엄마가 떠나셨네. 세상에... 이렇게 가실 줄 몰랐는데... 연말연시에 당신 자손들 두루두루 집에서 다 보셨다. 잘 잡숫고 일상을 변함없이 유지하시다가..."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는 더 이상 엄마가 안 계신 집! 울타리 없이 허전하기만 하네. 안녕!!! 엄마!!!"라며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열린 2023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이에게 주는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을 받기도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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