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악플에 다소 의연한 마음을 전했다.
강 사육사는 최근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악플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강 사육사는 "악플 이슈가 있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라는 질문을 받고 "그 질문을 꼭 해주셨으면 했다. 푸바오가 생활하던 공간에 루이바오, 후이바오, 그리고 엄마가 나오려다보니 환경에 변화가 있었다. 푸바오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걱정을 하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실 시설을 변경할 때 루이바오, 후이바오 뿐만 아니고 푸바오까지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거다. 제일 걱정하시는 플레이봉 같은 경우도 루이바오, 후이바오 뿐만이 아닌 아이바오, 푸바오도 잘 이용하고 있어서 잘 변경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믿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악플 달아달지 말라고 얘기를 해달라"는 질문이 더해지자 강 사육사는 "악플은 사랑하는 마음이라 생각하고 수용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달 25일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티브이(TV)'를 통해 바깥 방사장에 있던 푸바오가 내실에 있던 아이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의 존재를 느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후 "왜 모녀지간을 만나지 못하게 하냐", "푸바오가 곧 떠나니 홀대하는 거 아니냐" 등 강 사육사를 향한 악플이 잇따랐다.
이후 채널 측은 "최근 푸바오의 환경이 변화하는 것을 두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 바오패밀리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은 감사하나, 사육사 개인을 향한 지나친 비난 또는 팬들 간의 과열된 댓글이 늘어나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직접적인 비방/욕설이 아니더라도 타인에게 불편감/불쾌감을 주는 댓글은 지양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강 사육사는 35년간 에버랜드에서 근무한 베테랑 사육사로 푸바오, 러바오, 아이바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큰 관심을 받았다. SBS '푸바오와 할부지'에 출연했으며 오는 6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출격한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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