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내가 태산을 가져야겠다!"
흑화한 하준의 사랑은 그린라이트, 일은 적색경보다. 예비 장모 윤미라에게 정식 인사를 가는 사랑 직진 속 경영승계권을 두고 위험한 도박을 벌이게 된다.
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최명희(정영숙 분)가 한 별장에 몇 년간 갇혀있었던 사실을 알게 된 강태호(하준 분)는 장숙향(이휘향 분)에 맞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이사회에서 태호는 반기를 들었다. 이날 강태민(고주원 분)의 부회장 승진을 반대한 것.
"태산을 가져야겠다"고 선언한 태호는 할머니 최명희 시절로 태산을 돌려놓기 위해 그간 미국으로 효심이와 떠날 생각만 하던 것을 접었다. 강태호는 "지금까지 저는 별 욕심이 없는 놈이었다. 최근까지도 그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미국으로 돌아갈 생각밖에 없었다. 그런데 안 되겠다. 태산을 가져야겠다"며 각성했다.
그리고 아들 강태민의 부회장 승진을 조카 강태호가 막은 사실을 알고 "가족끼리 이럴 수 있냐"고 분노하는 장숙향에게 강태호는 "저도 가족이냐. 큰아버지, 큰어머니, 태민 형, 저, 돌아가신 할머니 우리 모두가 가족 아니었냐"며 "저는 가족에서 빼주시죠"라고 도발했다.
그러나 장숙향도 가만히 있을 리가 없을 터. 장학재단에 자기 사람을 심었으며, 이를 이용해 태호를 제거할 계획을 세웠다.
그 가운데 강태희(김비주 분)는 오빠 강태민이 모친 장숙향 뜻대로 정략 결혼한 것을 보고 이효도(김도연 분)와 혼인신고를 감행했다.
한편, 이선순(윤미라 분)은 며느리를 불러 온갖 집안일을 다 시키고 꾀병을 부리며 이효심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했다.
이를 간파하고 애써 무시하던 이효심은 끝내 이선순에게 달려갔으나, 노래를 부르며 꽈배기를 먹는 이선순을 보고 발길을 돌렸다.
이후 이효심은 강태호와 스케이트장 데이트에 나서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지는 예고편에서 강태호가 효심의 집에 있는 것을 발견한 이선순은 분노를 했고, 이후 강태호는 효심과 함께 정식으로 이선순에게 인사를 가서 허락을 받기로 하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보나마나 강태호가 재벌가 손주인 것을 모르는 이선순이 극구 반대에 나서면서 또 다른 '울화통 스토리'를 만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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