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연기 도전이 성사될까.
최근 보그 등 해외 언론은 리사가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 : 대릴 딕슨(이하 워킹데드)'에 출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워킹데드'는 로버트 커크만의 좀비 아포칼립스물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TV시리즈로 2010년부터 방영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좀비물 중에서는 '레전드'로 군림하고 있는 작품인 만큼, 리사가 이 작품 출연진으로 거론된다는 것 만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 '워킹데드' 공식 계정과 극중 대릴 딕슨 역을 맡은 노먼 리더스가 리사의 계정을 팔로우 하고, 리더스가 지난해 11월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리사와 함께 관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출연설에 무게를 싣고 있다.
리사가 '워킹데드'에 합류한다면 제니에 이어 팀내 2번째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된다. 이에 많은 팬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리사는 태국인 멤버인 관계로 국내 활동에서는 언어적 장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지만, 할리우드라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또 '워킹데드'와 같은 오래된 인기작이라면 작은 역할을 맡더라도 화제를 몰고올 수 있고, 앞으로의 활동 영역 확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제니의 경우처럼 K팝 인기 아이돌의 이미지만 소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제니는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으나 파격적인 19금 댄스와 노출로 선정성 논란에 휘말려 제대로 된 연기 평가는 받지 못했었다. 당시 수위 높은 장면이 이어지면서 제니의 이미지만 소비됐다는 지적이 나왔던 만큼, 리사의 연기 도전 또한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와 팀 단위 활동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개인 활동은 추가 계약을 하지 않고 각자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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