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에서 힐의 미래는 없다'
한때는 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재목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브리안 힐(23)이 토트넘에서 살아남기는 어려울 듯 하다. 지난 3년간 반복되어 온 적응실패와 임대 생활의 종지부가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코앞에 두고 있는 티모 베르너가 합류하면 더 이상 힐의 자리는 사라진다. 외신들은 방출을 예상하고 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9일(한국시각) '베르너의 합류로 인해 토트넘에서 힐의 미래가 어두워졌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을 위해 베르너의 영입을 추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베르너는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게 된다. 조만간 영입 확정 오피셜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합류로 빠진 상황에서 베르너의 합류는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이로 인해 기존의 입지가 불안했던 선수가 완전히 자리를 잃게 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 TBR풋볼은 다양한 매체들의 관련 보도를 종합해 힐이 토트넘에서 더 이상 기회를 얻기 힘든 상황이 됐기 때문에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토트넘이 베르너와 계약한 뒤 1월 이적 시장에서 힐을 내보낼 것'이라며 '베르너가 합류하면, 손흥민이 측면으로 이동해 힐의 활용 옵션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카이 스포츠이탈리아는 '세리에A 피오렌티나가 힐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힐은 지난 2021년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매년 1월마다 6개월 임대생활을 보냈다. 2022년 1월에는 발렌시아로 떠났고, 2023년 1월에는 세비야에 임대돼 6개월을 보냈다. 토트넘에서 계속 자리를 못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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