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슈돌' 이정이 신장암 판정을 받고 아내가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가수 더원과 이정이 절친 이필모의 집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 더원이 이필모네 집에 방문하기로 했다. 삼촌들이 방문하기 전, 담호는 동생과 거실에서 뛰어놀며 한층 씩씩해진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지난달 아네노이드 수술 과정을 공개했던 담호가 성공적인 수술을 마친 뒤 더욱 건강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것. 이필모는 "잘때도 코 안곤다. 너무 건강한 상황이다"라며 건강한 담호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이정과 더원이 집에 도착했고, 두 사람은 담호와 도호 형제의 장난감으로 가득 찬 거실에 "짐이 다 아이들 거네요"라며 자신들의 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깜짝 놀랐다.
이정은 담호-도호 형제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며 "왜 이렇게 예뻐요? 형이 보면 얼마나 예쁠까"라고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다. 나아가 결혼 3년 차에 들어섰지만 아직 슬하에 자녀가 없는 이정은 "집에서 아이들 보니까 낳고 싶다. 딸 둘 계획 중이에요"라고 2세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현재 제주도 거주 10년 차인 이정은 "도시가 낯설기도 낯설고, 내가 여기 어떻게 살았나 싶다"며 제주도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 생활에 대해서는 "진짜 생각하는 게 오히려 더 여유 있어지는 것 같다"며 "그런데 아기 낳으면 또 바뀐다고 하긴 하던데"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필모는 "전후가 완전히 다르다,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다"고 육아 선배의 경험담을 전했다.
이후 이정은 결혼 1년만인 작년 초에 신장암 1기를 투병했던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필모가 수술 후 건강상태에 대해 묻자 이정은 "원래 신장 쪽은 1기에 발견된 경우가 잘 없는데, 올해 초에 건강검진에서 운 좋게 발견됐다. 수술로 완치 됐다. 의사도 착하게 살라고 하셨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특히 이정은 "당시 아내가 정말 많이 놀랐다. 울기도 많이 울었다. 그런데 티 안 내려고 하는 모습이 더 가슴 아팠다"라며 신혼 초에 마음 고생을 했을 아내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라는 이정은 "이제 괜찮다. 오히려 이 계기로 인해서 더 건강해진 것 같다"고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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