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친정팀 후배 제시 린가드에게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9일(한국시각) '스콜스가 아직 팀이 없다는 이유로 린가드를 SNS에서 비난했고, 린가드는 답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스콜스는 린가드의 SNS에 잔인한 댓글을 남겼고, 린가드는 이에 반응했다. 린가드는 지난여름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난 이후 팀이 없다. 그는 알 에티파크 이적이 추진되기도 했으나 무산됐고, 웨스트햄도 린가드 영입을 포기했다'라고 전했다.
맨유에서 프로에 데뷔한 린가드는 많은 임대 생활 끝에 맨유에서 한동안 주전으로 활약했다. 한때 맨유의 에이스가 될 수도 있다는 기대까지 받았던 선수였다. 다만 그의 맨유 생활을 오래가지 못했고, 점차 벤치로 밀려났다.
2021년 맨유에서 자리를 잃은 그는 웨스트햄에서의 성공적인 임대 생활로 기회를 다시 잡았다.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계약으로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노팅엄에서는 다시 하락세를 겪으며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소속팀이 없는 상황에 놓였다. 현재까지도 린가드는 팀을 구하지 못했다.
린가드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체육관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새 소속팀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스콜스는 그런 모습이 탐탁지 않았다. 스콜스는 댓글로 "체육관에서 놀 생각인가, 아니면 진짜로 축구를 할 생각인가"라며 조롱과 욕설이 담긴 의견을 남겼다.
다만 린가드는 스콜스의 격한 발언에도 따로 답변을 남기지는 않았다. 그는 대신 자신과 스콜스에 대한 논란을 보도한 언론사의 SNS 게시물에 웃음 이모티콘만을 남기며 차분하게 대응했다.
린가드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콜스의 조롱과는 달리 소속팀을 구할 가능성도 있다. 바르셀로나가 최근 중원 보강을 위해 린가드 영입을 고려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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