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와 계약에 잠정 합의했다'며 '그가 금요일 시카고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계약이 공식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도 '이마나가 쇼타가 컵스와 계약했다'고 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마나가는 지난해 11월 28일 30개 전구단에 포스팅 공시된 지 43일 만에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포스팅 협상 마감일인 12일을 이틀 앞두고 자신의 거취를 결정한 것이다.
이마나가는 전날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이날 상황이 급반전됐다.
앞서 이날 오전 헤이먼 기자는 '오늘 들은 내용이다. 자이언츠가 다른 곳에서 선발투수를 찾고 있다. 이마나가와 계약할 최종 후보 5곳에서 제외됐다'며 '컵스와 레드삭스가 이마나가를 데려오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5개 구단에 포함됐던 LA 에인절스도 다른 시장을 물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마나가가 선택할 최종 후보 5구단 중 컵스와 보스턴이 막판 경쟁을 벌이는 상황으로 바뀌었다는 얘기다. 결국 이마나가의 선택은 컵스였다.
이마나가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8년 통산 165경기에서 1002⅔이닝을 투구해 64승50패, 평균자책점 3.18, 1021탈삼진, WHIP 1.1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22경기에 선발등판해 148이닝을 던져 7승4패, 평균자책점 2.80, 174탈삼진, WHIP 1.05를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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