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불법 도박으로 자숙 후 복귀작인 '아는 형님'을 가장 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10일 채널 '슈퍼마? 소라' 채널에는 '이수근 드립은 타고난 걸까? 노력형 천재일까? | 이소라의 슈퍼마? 소라 EP.04'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서 이수근은 "나온 사람 많아서 나는 신년에 나오겠다 싶었다. 많이들 나오지 않았나. 누나가 사람이 좋아서 거부감이 없다. 다 나오려고 할 거다. 올해 채울 게스트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라며 이소라의 대인관계를 칭찬했다.
또 이수근은 최근 결별 20년 만에 재회한 신동엽 편을 언급하며 "그거 정말 멋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소라는 이수근에게 "가장 애정하는 프로그램은 뭐냐"라고 질문했고, 이수근은 "지금까지 해서 없어진 것도 포함이냐. 애정은 '아는형님'이 내게는 가장 크다. 제가 다시 복귀해서 한지 10년이 됐다. 새로운 터닝 포인트 느낌이고 덕분에 많은 사람도 만났다"라며 "두번째는 '도시어부'다. 가장 힐링데되고 설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수근은 지난 2013년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수 억 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수근은 도박 파문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2015년 '아는 형님'으로 복귀한 바 있다.
또 이날 이수근은 MBC 개그맨 공채 최종탈락, 이후 SBS 개그맨 공채 합격했지만 가지 않고 KBS 개그맨 공채에 도전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수근은 "SBS 7기에 붙었는데 이상하게 KBS를 가고 싶었다. 예전 KBS는 캐릭터가 확실한 사람을 뽑았다. 그런데 전 결정적으로 캐릭터가 없었다.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차라리 키가 크면 개그를 깔아주는 역할이라도 할텐데 키가 작아서 애매했다. '고음불가'는 외국에서도 먹힌다. 예전에 일본에서도 난리났었다. 그동안 난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 않나. 결국 카메라 앞에 있을 때 제일 행복하다"라고 또 한번 과거 자숙 기간을 떠올리는 발언을 덧붙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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