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제2의 인생을 조금 빠르게 준비해보고자 한다."
SSG 랜더스 포수 이흥련(35)이 은퇴를 선택했다. 구단 원정 전력분석원으로 새출발 한다.
SSG는 11일 이흥련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프런트로 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흥련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현역 연장과 은퇴를 고민했는데, 결국 해를 넘기기 전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평소 이흥련의 야구에 대한 이해도와 모범적이고 성실한 자세를 눈여겨보고 있었다. 선수로서는 끝이지만, 구단 발전을 위해 원정 전력분석원 역할을 제안했고 이흥련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흥련은 "11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포함해 야구를 시작한지 2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에는고질인 어깨 부상으로 좋은 경기력과 경쟁력을 보여줄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제2의 인생을 조금 빠르게 준비해보고자 한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항상 힘이 되어준 아내와 부모님께 감사하다. 지금껏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전력분석 업무에 최선을 다해 구단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흥련은 야탑고-홍익대를 거쳐 201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두산 베어스를 거쳐 2020년 SSG에 합류했다. 프로통산 455경기를 소화했다. 수비와 투수 리드가 좋아 대표적인 '수비형 포수'로 이름을 알렸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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