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할머니에게 "저X"라고 패륜적 막막을 한 금쪽이가 못난 아이가 아니라는 의외의 결론을 오은영이 내렸다.
1월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외할머니와 24시간 전쟁 중인 사춘기 딸의 두 번째 이야기가 진행됐다.
이날 유방암 투병 중인 엄마는 금쪽이의 고도비만을 벗어나기 위해 헬스 클럽을 찾았다.
고된 과정에도 금쪽이는 최선을 다했으나, 지켜보던 엄마는 응원보다 포기를 이야기했다.
스튜디오에서 엄마은 "날씬한 사람도 힘든데 1시간 넘게 큰 아이가 힘든 걸 드러내면서 하니까 걱정이 됐다. 못 하겠으면 포기해도 되는데 안 하더라. 너무 열심히 하니까 큰일 나겠다 싶었다. 너무 하기 싫어, 힘들어 하면서 지치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까봐"라고 안타까와했다. "어허. 큰일 날 엄마네"라고 깜짝 놀란 오은영은 "아이가 운동할 때는 집에서와는 다르다. 무기력하지 않고 표정이 밝았다. 코치는 운동의 의미를 설명하고 기준도 명확하게 제시한다.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목표를 심어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쪽이는 영상에서 스스로 생활 규칙을 정했으나 죄다 실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객관화를 위해 자기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게 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할머니를 향해 "저X"이라 하고 죽여버리겠다고 막말을 이어갔다. "좀 있으면 죽어"라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오은영은 "금쪽이를 보면 깊이 있게 이해하지 않고 보면 애가 못 됐다. 할머니에게 정말 못되게 굴지 않냐. 그런데 제가 직접 만나보니 못난 아이가 아니다"라는 뜻밖의 진단결과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럼 왜 어긋난 행동을 하냐. 겉으로 보기에는 미안함이 없지 않냐. 이때 잘 잡아주지 않으면 못된 사람으로 클 거다"라고 밝힌 오은영은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다. 변화가 생기려면 인식을 해야 하고 인정을 해야한다"고 했다.
또 오은영은 "인정을 바탕으로 변화로 걸어갈 수 있기 때문에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게 중요하다. 금쪽이는 혼만 났지 자신을 보는 방법을 겪어보지 못한 거다. 결국 이 영상도 끝은 폭풍 지적으로만 끝난다"고 지적했다. "진짜 이 아이를 지도하고 변화시키려면 문제만 지적하는 게 아니라 두분도 객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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