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나 스스로 경기 감각이 떨어져 걱정을 했다."
이기제(수원 삼성)가 카타르아시안컵을 앞두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 아글라 훈련장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이기제는 "일단 첫 경기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중동 팀들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수비수들이 가운데, 혹은 하프라인 밑으로 밀집돼 있다. 사이드에서 공간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제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 뒤 왼쪽 풀백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주춤한 경기력 탓에 팬들의 불안을 사고 있다. 더욱이 김진수(전북 현대)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기제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일단 (김)진수가 빨리 복귀하기를 바란다. 진수가 없는 상황에서 내가 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실 10일 전에는 몸 상태가 어떤지도 모를 정도였다. 지금은 좋다. 나 스스로 경기 감각이 떨어져 걱정을 했다. 계속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지난 6일) 이라크전을 해 보니까 괜찮았다. 생각한 대로 잘 흘러간 것 같다"고 했다.
다음은 이기제와의 일문일답.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김진수 부상으로 부담이 있을 것 같다.
일단 (김)진수가 빨리 복귀하기를 바란다. 진수가 없는 상황에서 내가 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실 10일 전에는 몸 상태가 어떤지도 모를 정도였다. 지금은 좋다.
-아시안컵에선 우리의 전력이 좋기 때문에 한국의 수비수도 공격적으로 할 가능성이 있다.
나는 수비수니까 일단 수비에 더 집중을 한다. 그 다음에 공격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감독님과 무슨 얘기했나.
공이 반대편에 있을 때는 최대한 안쪽 수비 자리를 지키길 바라신다. 내 쪽에서 공격을 할 때는 조금 더 과감하게 공격하라는 말씀을 하셨다.
-1차전 상대인 바레인은 어떤 팀인가.
개인적으로 중동 팀들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수비수들이 가운데, 혹은 하프라인 밑으로 밀집돼 있다. 사이드에서 공간을 넓혀야 한다. 일단 첫 경기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공인구가 기존에 쓰던 것과 다른 브랜드다.
다르긴 하다. 탄력성이 좀 많다. 해보니 바운드가 되면 공이 빠르게 나간다. 공을 '킵'하는데 조금 불리하지 않나 생각한다. 킥을 차지 않은 지 꽤 됐다. 현지에 와서 킥 감각을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훈련 끝나고 나서도 개인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경기 감각에 대한 물음표가 있다.
나 스스로 경기 감각이 떨어져 걱정을 했다. 계속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지난 6일) 이라크전을 해 보니까 괜찮았다. 생각한 대로 잘 흘러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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