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64년 만의 아시아 정상 도전, 대한민국이 제대로 칼을 뽑아 들었다. '역대급 스케일'의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선수들 컨디션 관리는 물론, 심도 깊은 상대 분석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 아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 앞서 스태프 변경 사항을 전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께서 전력 분석과 데이터 분석 인원 추가를 원하셨다. 추가 분석 스태프로 마크 포더링햄 전문스카우터와 크리스 록스턴 데이터 전문가가 합류한다. 마크 스카우터는 현재 팀에 합류했고, 크리스 전문가는 1차전부터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출신 마크 포더링햄은 유럽축구연맹(UEFA) P급 라이선스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헤르타 베를린 등에서 코치를 한 경험이 있다. 영국 출신 크리스 록스턴은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전력 분석 팀장을 역임했다. 이로써 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필두로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 차두리 코치 등 코칭스태프를 포함해 총 35명의 대규모 스태프를 완성했다. 이슈가 됐던 선수 개인 물리치료사(피지오 테라피스트) 합류 문제는 선수단 전체를 지원하는 쪽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턴)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이 유럽 빅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즐비하다. '클린스만호'는 최고의 전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전 1대0 승리를 시작으로 6연승을 질주 중이다. 10월 튀니지(4대0)-베트남(6대0), 11월 싱가포르(5대0)-중국(3대0)을 줄줄이 잡았다. 이라크전 1대0 승리까지 묶어 6연승 기간 동안 20득점-무실점으로 완벽한 공수 균형을 보였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7경기 연속 무실점'은 한국 대표팀 역대 A매치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한국은 15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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