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13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17위 장이만(중국)을 2대0(21-17, 21-11)으로 완벽하게 물리쳤다.
강력한 부활을 알리는 결승 진출이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무릎을 다쳤다.
5주간의 재활 기간을 거쳤지만, 이후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확실히 몸놀림 자체가 달랐다. 1세트 한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상대의 연속 범실을 유도하며 침착하게 마무리. 2세트에서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단 한 차례의 위기도 허용하지 않았다.
안세영의 결승전 상대는 세계랭킹 4위 타이즈잉(대만). 상대전적은 안세영이 10승3패로 압도적으로 우세지만, 지난해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패한 적이 있다.
한편, 혼합복식 세계 7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조는 싱가포르팀을 2대0(21-16, 21-16)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복식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조는 중국의 장수셴-정위(세계 7위)에게 0대2(17-21, 17-21)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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