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유이가 하준을 홀대한 윤미라에게 '비혼선언'을 했다. 31회 넘도록 고구마만 먹이던 유이의 엄마를 향한 반란이 시작됐다.
1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이효심(유이 분)은 교제허락을 받으러온 강태호(하준 분)에게 푸대접을 한 선순(윤미라 분)에게 "엄마를 본다고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왔는데 손님 대접이 그게 뭐냐?"고 화를 냈다.
이선순은 "그게 무슨 손님이냐? 내 딸 훔쳐 가려는 도둑놈이지"라고 화를 내자, 이효심은 "말 그렇게 하지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야. 내가 얼마나 창피했는지 알아?"라며 "그래도 엄마 딸을 좋아한다고 찾아온 사람인데 일단 고마워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따졌다.
이선순은 오히려 화를 내며 "뭐가 고마워? 걔가 널 왜 좋아하겠니? 다 속셈이 있어서 그런 거 아니냐?"고 했고, 이번엔 이효심도 물러서지 않고 소리를 질렀다.
"내가 속셈을 가질 게 있냐? 내가 예쁘냐 애교가 많냐? 우리 집에 돈이 많냐? 아니면 엄마가 막말을 안 하냐?"라고 따박따빡 말대답을 한 효심은 "요즘 세상에 사귀는 거 허락받는다고 찾아오는 사람이 어디 있냐?"며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밥을 달라는 사람한테 '우리 집에 밥 없다. 너 한 달에 얼마나 버냐?'라고 말하는 게 할 소리냐"라고 화를 냈다.
이어 "내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이 귀한 것도 알아야지. 자기 딸 좋아한다고 찾아온 사람한테 무식하게 그게 뭐냐"며 앞으로 결혼을 안하겠다고 선언했다.
효심은 "태호 씨든 누구든 난 결혼은 안 한다"며 "엄마 때문에 안 해. 나한테도 이러는데 사위한테 오죽하겠어? 누구 집 아들을 고생시키려고 내가 결혼하냐. 결혼도 안 하고 지금부터 엄마도 안 보고 살 거니까 앞으로 나 찾지마"라고 말한 뒤 집을 나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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