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지역은 소형 아파트에, 경기·인천지역은 중형 아파트에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총 126곳, 4만9348가구였다. 1순위 청약자는 총 64만3871명으로 평균 1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1순위 청약자 총 27만5141명 중 14만2555명(51.8%)이 전용면적 59㎡ 이하의 소형 아파트를 선택했다. 전용면적 59㎡에 12만1715명(44.2%)이 청약했다.
경기도와 인천에서는 60㎡ 초과 85㎡ 이하 중형 아파트에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경기도에서는 1순위 청약자 중 47.1%가, 인천에서는 64.7%가 중형 아파트를 선택했다.
아파트 매매시장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전용면적 60㎡ 이하의 비중은 47.2%였다. 이는 38%의 비중을 차지하는 전용면적 60∼85㎡ 아파트와 14.8%인 85㎡ 초과 아파트를 넘어선 수치다.
반면 경기도와 인천에서는 60∼85㎡ 아파트 매매 비중이 각각 48.9%, 48.6%로 가장 컸다.
업계 관계자는 "높은 분양가로 서울지역은 소형 아파트 위주의 청약과 매매가 이뤄졌다"며 "비교적 저렴한 경기·인천지역은 중형 아파트의 인기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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