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 동료 공격수 히샬리송(이상 토트넘)이 최고의 선수 8개 부문서 따로 손흥민을 뽑지 않았다.
스포츠방송 'ESPN'은 13일(현지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히샬리송이 직접 꼽은 '얼티밋(최고) 축구선수'를 공개했다. 스피드, 파워, 지능, 드리블, 슈팅, 패스, 리더십, 셀러브레이션 등 8개 부문에서 최고의 선수를 직접 뽑았다.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지난해 여름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히샬리송은 1시즌 반 동안 손흥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뉴캐슬전에서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시즌 2호골을 쐈다. 부활의 신호탄을 쏜 골이었다. 뉴캐슬전 이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리그 단 2골에 그쳤던 히샬리송은 뉴캐슬전 포함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완벽히 부활했다.
히샬리송의 '픽'은 대부분 같은 브라질 출신이거나, 축구계의 한 획을 그은 '월드클래스'로 채워졌다.
스피드는 '이강인 동료'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파워는 '전직 괴물' 아드리아누(은퇴), 지능은 토니 크로스(레알마드리드)를 뽑았다.
드리블은 브라질 대표팀 동료 네이마르(알힐랄), 슈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패스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였다.
리더십은 브라질의 리빙 레전드 센터백 티아고 실바(첼시)를 골랐다.
셀러브레이션은 히샬리송 본인을 꼽았다. '비둘기'라고 직접 자신의 세리머니 이름까지 언급했다. 히샬리송은 골을 넣으면 비둘기가 먹이를 쪼는 듯한 포즈를 취하곤 한다.
히샬리송은 10월 이후 토트넘의 주전 원톱 공격수로 꾸준히 활약했지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티모 베르너가 라이프치히에서 임대 이적한 뒤에는 뜨거운 경쟁에 직면했다.
당장은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이지만, 주장이자 주전 공격수인 손흥민이 카타르아시안컵을 다녀오면 베르너, 브레넌 존슨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축구 매체 '90min'은 베르너의 영입으로 토트넘 스리톱이 '쿨루셉스키-손흥민-베르너', '존슨-히샬리송-베르너', '쿨루셉스키-베르너-손흥민'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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