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이 토트넘의 티모 베르너 영입에 대해 비판보다 칭찬을 남겼다.
베르너는 1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베르너는 후반 35분까지 경기를 소화했고,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동점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도 기록해 팀의 2대2 무승부에 일조했다.
경기 후 베르너는 "다시 돌아와서 매우 기쁘다. 이 리그에서 뛰는 건 정말 재밌다. 템포와 경기 면에서 최고의 리그고 나도 그것을 매우 즐겼다. 경기에서 아쉬운 점은 있지만, 앞으로 동료들과 더 많이 훈련할 수 있고 나아질 수 있다"라며 EPL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선발로 경기를 소화한 점에 대해서는 "난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 항상 공격수로서 득점도 하고 싶지만, 도움을 할 수 있담녀 그것도 좋다"라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경기 베르너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영입 후 얼마 되지 않은 훈련 시간을 소화하고 곧바로 경기에 나섰기에 아쉬운 부분도 있었으며, 골 결정력도 여전히 떨어졌다. 다만 그의 속도와 드리블 등은 토트넘 최전방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로이 킨은 베르너를 영입한 토트넘의 선택을 칭찬했다. 영국의 팀토크는 15일 '킨은 베르너를 좋은 영입으로 분류했다'라고 보도했다.
킨은 "1월에 최고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나는 베르너가 토트넘에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한다. 베르너는 토트넘에 잘 맞는 것 같다. 다만 감독은 그의 경기장에서의 플레이를 좋아하겠지만, 골도 넣긴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잉글랜드에 와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떠난 후 다시 훌륭하고 성숙한 선수로 돌아온 최초나 마지막 사례는 아닐 것이다. 다만 그럼에도 좋은 계약이다"라며 베르너의 복귀를 축하했다.
베르너의 다음 경기는 오는 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32강 경기가 될 전망이다. 그간 맨시티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손흥민을 대신해 베르너가 활약해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도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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