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최근 이적 과정마다 소속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네마냐 마티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더선은 15일(한국시각) '네마냐 마티치는 충격적인 EPL 복귀를 위해 줄을 섰다'라고 보도했다.
마티치는 과거 EPL에서 맹활약하던 모습과 달리 최근에는 몸담았던 구단들에서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지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AS로마에서 이적을 위해 훈련에 불참하고 계약을 진행하는 등 태업으로 큰 비난을 받으며 스타드 렌으로 이적했다.
렌에서 마티치는 꾸준한 활약과 함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적응이 문제였다. 가족들과 렌에서 좀처럼 적응하지 못한 마티치는 불과 6개월 만에 이적을 위해 훈련에 불참했다. 렌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티치는 1군 훈련에 불참했다. 이러한 행동을 구단은 이해할 수가 없다'라며 비판과 함께 그에 대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적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같은 리그 소속인 올랭피크 리옹이 먼저 관심을 보이며 등장했다. 다만 리옹의 제안에도 렌은 이적을 쉽게 수용하지 않았다.
태업에도 불구하고 마티치에 대한 인기는 꾸준했다. 결국 EPL 구단까지 손을 뻗을 준비를 하며 그가 렌을 떠날 시기가 더욱 가까워졌다.
더선은 '마티치는 이달 안에 EPL로 복귀할 수 있다. 그는 첼시와 맨유 등 10년가량을 잉글랜드에서 보냈다. 그는 구단과의 불화 소식이 알려지며 떠날 예정이다. 소식에 따르면 그가 풀럼으로 갈 수도 있다'라며 마티치의 풀럼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풀럼은 최근 꾸준히 팀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팔리냐의 빈자리를 마티치로 채울 계획으로 보인다. 마티치도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오랜 기간 머물렀던 EPL로 복귀한다면 적응 문제 등 태업의 원인이었던 여러 요인들도 해결할 수 있다.
EPL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마티치는 당시 탁월한 수비력과 경기 조율 능력, 탈압박, 날카로운 패스 등을 바탕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첼시 시절에는 EPL 우승까지 두 차례 거머쥔 경험이 있으며,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등 전성기를 누렸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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