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다시 불거진 전남친 이슈에 "지긋지긋하다"며 종방연 나들이까지 당당하게 대응한 박민영의 행보가 오히려 방영중인 드라마 흥행을 이끌었다.
15일 박민영이 주연한 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0%, 최고 8.6%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4%, 최고 8.1%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수도권 평균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또한 배우로서 화제성까지 잡았다. 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박민영 주연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동시에 주인공 박민영도 출연자 화제성 부문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1월 2주차 조사 결과에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지난 주 대비 화제성이 50%이상 증가하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박민영에 이어 나인우와 송하윤이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나인우가 박민영에게 드디어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으로 본격적인 로맨스의 서막을 올렸다. 두 사람은 과거 대학시절 첫 만남이 있던 인연이 있었다. 특히 정수민(송하윤 분)은 강지원에게 밀키트 기획안에 자신을 끼워달라며 끈질기게 빌며 압박했다. 설상가상으로 김경욱(김중희 분) 과장이 강지원의 기획안에 자신의 이름을 넣으려 하며 가로채려는 속셈을 드러내며 또 한 번 위기를 맞이했다.
지난 15일 박민영은 전 남친 강종현과 교제하며 현금 2억 5천만원을 생활비로 지원받았다는 보도가 터지며 잘 나가던 드라마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박민영은 즉각 소속사를 통해 "차명 계좌로 이용돼 2억 5000만원이 입금됐지만, 박민영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라며 "근거 없는 흠집내기 식의 의혹 제기로 박민영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SNS에 직접 "Sick of it all(다 지겹다). 하지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믿고 이제 나는 콩알들을 지켜줄 단단한 마음이 생겼어요. 걱정마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불쾌감을 표현했다.
이후 행보도 당당했다. 현재 방영중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방연에 당당히 참석해 여유있는 미소로 취재진 앞에 섰다.
이날 디스패치는 "박민영이 강종현과 교제하며 현금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며 "강종현 관계사의 회삿돈이 박민영 개인 계좌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검찰 공소장을 인용해 강종현이 계열사 돈을 대여금 방식으로 인출, 3단계 과정을 거쳐 박민영 계좌로 돈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전했다.
매체가 입수한 검찰 공소장에는 "강종현이 업무상 보관 중인 회사 자금 2억 5000만 원을 대표이사 대여금 명목으로 OO대표 명의 신한은행 계좌로 송금한 다음 박민영 명의 우리은행 계좌로 송금하여 생활비 등에 임의 사용"이라고 적혀있다.
한편 강종현은 2020년부터 2022년 9월까지 친동생 강지연 대표와 공모해 빗썸 관계사에서 628억원 가량을 빼돌리고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최근 보석 석방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박민영도 지난해 2월 이 사건 참고인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박민영은 강종현과 열애 보도 이틀 만에 "결별했다"며 빠르게 손절하며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친언니 역시 논란 직후 '인바이오젠' 사외이사를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후 박민영은 최근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컴백하면서 제작발표회에서 "몸도 건강도 정신 건강도 많이 아팠던 해였다"며 "사실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내내 후회하면서 지냈다.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 '죄책감'이 빨간색 위험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고 전 남친과 관련한 논란에 마음 고생을 토로한 바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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