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브레이브 걸스 민영이 스트레스로 인해 폭식 후 먹토를 한다고 고백했다.
16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폭식에 먹토까지!? 스트레스 해소조차 올바른 방법으로 하지 못하는 브브걸 민영'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유정과 민영은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유정은 "대부분 술을 마시거나 자거나 둘 중 하나"라고 답했다. 민영은 "나는 폭식을 하는 거 같다. 작년 8월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두 달 동안 10kg을 감량했다. 근데 (활동) 끝나자마자 너무 먹고 싶은 게 많았다. 무리해서 많이 시키게 됐고, 여러 종류를 먹고 싶어서 시키면 다 먹지도 못하는데 꾸역꾸역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먹다 보면 '내가 힘들게 살 뺐는데 다시 돌아올 거 같다'는 불안감이 생기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후회가 됐다"며 "처음에는 안 하려고 했는데 계속 (폭식)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으니까 먹토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유정은 민영의 '먹토'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민영은 "어느 순간부터는 안 하려고 해도 어느 정도 먹다 보면 속이 울렁거리고 니글거리는 거 같다. (토하다 보니까) 목도 아프고 계속 악순환이 됐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민영은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게 어려워서 SNS 익명 채팅방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검색해서 무슨 얘기를 하나 살펴봤는데 익명이다 보니까 다들 편하게 자기 이야기를 하더라. 근데 나는 결국 내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다. '이런 게 있구나' 하고 구경만 살짝 했다"고 말했다.
유정은 "(상대방이) 날 모르는 오픈 채팅 같은 경우는 차라리 마음이 좀 편할 거 같다. 날 알고 있고 날 걱정하고 날 생각하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편할 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누군가에게 걱정을 끼치는 게 마음이 불편하냐"고 질문했고, 유정은 "가장 불편한 건 부모님이다. 우리 엄마는 아직도 카톡으로 '유정아' 보내고 내가 대답이 없으면 그날 우리 집에 꼭 들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리 집에 와서 내가 자는 걸 확인하거나 '유정아'라고 꼭 해보고 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어느 순간부터는 '이건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엄마에게 계속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왜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했냐"고 물었고, 유정은 "모르겠다"며 울컥했다.
브브걸 민영, 유정의 고민은 오늘(16일) 저녁 8시 10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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