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오승환이 삼성에 남았다. 16일 삼성 라이온즈와 FA 계약을 했다.
오승환은 2년간 계약금 10억원, 연봉 합계 12억원(4억+8억) 등 총액 22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오승환은 명실상부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 KBO 리그 통산 668경기에 출전하며 41승24패17홀드400세이브 평균자책점 2.06를 기록중이다.
지난해에는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와 KBO 리그 최초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한 바 있다.
계약을 마친 삼성 이종열 단장은 "비로소 올 시즌 투수진 구성의 화룡점정을 찍게 되었다. 협상 과정에서 시종일관 서로를 이해하는 분위기 속에 팀을 위한 최선의 길을 고민하면서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 최고의 팀 구성을 위한 구단의 행보를 이해해주고 따라준 오승환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FA계약을 통해 팀에 남게 된 오승환은 오프시즌 FA, 2차 드래프트 등으로 영입한 선수들과 함께 2024시즌 강한 불펜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토브리그 동안 불펜 보강에 심혈을 기울여 온 삼성은 오승환 계약으로 계획한 모든 보강 작업에 마침표를 찍었다.
FA 시장에서 KT와 키움 마무리 김재윤과 임창민을 영입한 데 이어 오승환 잔류로 세명의 특급 마무리 투수를 보유하게 됐다. 오승환(400세이브) 김재윤(169세이브) 임창민(122세이브) 트로이카 소방수의 통산 세이브는 모두 691세이브에 달한다.
내부 FA 김대우를 잡았고, 2차 드래프트에서 좌완 최성훈과 잠수함 양현을 잡아 뎁스를 강화했다. 방출 시장에서는 '제2의 선동열' 이민호를 영입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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