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수비수'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뮌헨이 이번여름 한국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계획중인 것으로 보인다.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SNS 채널 바이에른&독일은 독일 빌트 기자인 크리스티안 폴크와 토비 알트셰플의 보도를 인용, 뮌헨이 7월말 프리시즌 투어차 중국과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 29일이라는 구체적인 날짜와 함께 "아시아 시장에서 큰 상업적 이익을 얻기를 바란다"는 투어 취지를 곁들였다.
뮌헨의 한국 투어는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됐던 이야기. 두 기자의 보도대로, 한국행이 성사된다면 팬들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할 '대박 소식'이다. 뮌헨에는 한국 축구가 자랑하는 수비수 김민재가 뛰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입단해 단숨에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또한 같은 시기에 토트넘 에이스 해리 케인을 품었다. 손흥민이 입단한 2015년부터 손흥민과 8년 넘게 찰떡호흡을 자랑한 케인과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수비수 에릭 다이어는 2022년 토트넘 소속으로 한국을 찾은 데 이어 2년만에 다른 유니폼을 입고 국내 축구팬 앞에 서게 된다.
뮌헨은 지난해 여름엔 일본 도쿄, 싱가포르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하면서 맨시티, 리버풀 등 유럽 클럽과 친선전을 벌였다. 이번여름 방한할 경우, 다른 유럽팀과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난 2년간 토트넘, 파리생제르맹, 맨시티,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세비야 등이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턴도 방한할 예정이었지만, 주최측 문제로 돌연 무산됐다.
뮌헨의 상대팀이 토트넘이 될 가능성이 열려있다. 케인의 뮌헨 이적 조건에는 이적료 1억 파운드와 뮌헨과 토트넘의 두 차례 친선전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시즌은 두 팀이 친선전을 치르기에 최적의 시기이자 유일한 시기다. 시즌 중에 친선전을 펼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
양팀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현재 카타르아시안컵에서 한국의 64년만의 우승을 위해 합심한 김민재와 손흥민의 공수 맞대결, '토트넘 부부' 손흥민과 케인의 재회 등 다양한 스토리를 써내려갈 수 있다.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가 된 다이어, 축구천재 자말 무시알라 또한 국내 팬들의 관심을 받는 선수다. 변수는 6~7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2024다. 케인, 요주아 키미히, 르로이 사네 등 유럽 국가 소속 선수들이 대표팀 성적에 따라 프리시즌 투어 합류가 늦어질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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