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문희가 지난달 세상을 떠난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연기 구력 도합 131년 차의 배우 김영옥, 나문희가 등장했다.
나문희는 김영옥과의 우정이 60년이 넘었다는 말에 "명 짧은 사람은 도저히 만날 수도 없다"며 연륜이 느껴지는 입담을 자랑했다.
또 김영옥은 나문희보다 언니라고 밝히며 "언니도 많이 언니인데 까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나문희도 지지 않고 "좋다. 이렇게 말도 잘하고. 깍쟁이다"라며 티키타카를 뽐냈다.
이어 김영옥은 나문희를 향해 "주인공 많이 했다"고 말했고, 나문희는 "뭘 많이 하냐. 자꾸 그러지 마라"라며 절친 케미를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두 분 동네 벤치에서 얘기하는 거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 밖에도 김영옥은 '오징어게임'으로 여든이 넘은 나이에 월드 스타가 됐다는 유재석의 설명에 "월드 스타는 무슨"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나문희는 "월드 스타다. 난 사실만 말하는 거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유재석은 최근 남편상을 당한 나문희에게 "이 얘기는 드릴까 말까 망설였다. 남편분께서 하늘나라로 떠나셨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나문희의 남편 유윤식 씨는 지난달 1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에 나문희는 "(남편은) 나한테는 백과사전 내지는 선생이었다"며 "조금은 허전하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후 나문희가 故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열창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남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부르는 나문희의 모습에 김영옥은 눈물을 흘렸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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