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린다.
18일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심리로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남태현과 서민재에 대한 선고기일이 진행된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2022년 8월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하고 서울 용산구 소재 서민재의 자택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남태현은 같은해 12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이들의 범행은 2022년 8월 20일 서민재가 자신의 개인계정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다'는 등의 글을 적으며 꼬리를 잡혔다. 양측은 "연인간의 다툼 끝에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수습에 나섰지만, 글을 본 네티즌들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조사에 돌입했다.
이후 경찰은 남태현과 서민재를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에서도 모발에서 필로폰에 대한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수사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했으나 결국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또 각종 방송에 출연해 마약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토로하고 재활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은 남태현에 대해서는 "2022년 대마 흡연으로 동종 마약 범행 사실이 있고 기소유예 전력이 있음에도 범행을 했다"며 징역 2년을, 서민재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남태현은 "공인으로서 마약 중독을 겪은 당사자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마약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현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저와 같은 선택을 하지 않게 제 잘못을 온전히 드러내고 저를 노출 시키며 공인으로서 마약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서민재는 "앞으로 더 성실한 사회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하며 제 잘못에 대해 책임지고 계속 반성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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