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게 생각이 왔다갔다 한다."
예능신 유재석도 연기장인 조정석도 고민하는 은퇴 시점은 언제일까.
18일 '뜬뜬' 채널에 조정석이 출연한 '핑계고'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딸 바보' 조정석은 2020년생 딸에 대해 "이제 5살 반이 됐다"라며 "요즘에 말이 터졌다. 스크린에 나오는 아빠 얼굴도 알아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 배우나 모델들 사진을 보고 엄마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몇 살까지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봤나"라고 조세호의 질문에, "만약에 내가 정말 힘들고, 이 일을 지속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멋지게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게 생각이 왔다 갔다 한다. 어떤 때는 '허락해 주시는 한', '찾는 데가 있고 그럴 수만 있다면' 그랬다가도 어떤 때는 '찾는 데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도 욕심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10년이 지났을 때 나의 체력이 지금 같지 않을 수 있으니까. 그때 가서 생각해 봐야 할 문제 같다"라고 말했다.
조정석도 격하게 공감하며, "똑같다. 내 체력과 건강, 그리고 가정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내가 필요한 일이 있을 때 그 역할을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으면 된다"라고 거들었다.
완벽주의 아니랄까. 이들이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있는 자신만의 기준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조정석은 "나 자신이 자괴감이 들지 않기를 바라는 거다. 저 혼자 마상(마음의 상처)을 당하지 않게. 잘하고 싶고"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해서 잘하고 계신 것 같다"라고 감탄했고, 유재석은 "최선을 다했는데도 안 되면 그때 (그만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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