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우디 탈출'에 성공한 조던 헨더슨(33·알이티파크)이 지난 6개월간 단 한 푼의 급여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더선'은 18일(한국시각), 헨더슨이 알이티파크에서 머문 기간 동안 단 1원도 받지 못했고, 앞으로도 영영 밀린 급여를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사우디는 세금 문제로 급여 지급을 추후로 미루는데, 헨더슨이 계약기간 3년 중 6개월만 채우고 떠나면서 '오일머니'를 만지지 못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더선'은 "헨더슨은 3년 계약을 파기하기 위해 밀린 급여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헨더슨은 지난해 여름 리버풀에서 이적료 1200만파운드(약 203억원)에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알이티파크로 이적했다.
당시 알이티파크와 주급 70만파운드(약 11억8000만원)짜리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6개월치 급여는 대략 1680만파운드(약 285억원)에 달한다.
이 보도가 사실이면, 헨더슨은 무료로 19경기에 출전한 셈이다.
헨더슨과 헨더슨 가족은 이적 후 사우디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마음고생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헨더슨은 결국 구단과 합의하에 팀을 조기에 떠나기로 합의했다. 현재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이적이 임박했다. 예상 주급은 7만7000파운드(약 1억3000만원)로, 알이티파크와 계약한 주급의 9분의1 수준이다.
'리버풀 역사상 가장 많은 타이틀을 거머쥔 주장' 타이틀을 지닌 헨더슨은 지난여름 리버풀에 남을 수 있었지만,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말년에 사서 고생을 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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